매서운 한파와 함께 성큼 찾아온 겨울.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지만 더 따뜻하고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김해에서 진행된다.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내년 2월까지 `눈썰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눈썰매장과 함께 특별야외공연, 청사초롱 이벤트, 크리스마스 포토존, 레이저쇼 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가야테마파크 `익사이팅 눈썰매장`은 최장 100m 슬로프 15개 레인에 식음료, 놀이체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이곳은 분성산 자락 높은 지대에 위치해 최고의 설질과 확 트인 전망으로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겨울철 명소다. 오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24일, 25일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고적대, 캐롤댄스, 매직쇼 등 다양한 야외공연은 물론 가족, 친구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따뜻한 사진관`을 운영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공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가슴 따뜻한 산타` 등 포토존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편, 노을이 지는 5시 이후에는 화려한 조명의 야간산책로와 함께 가야의 신비로움을 레이저쇼로 표현한 `백투더가야`를 선보인다. 또한 입구에서 `청사초롱`을 대여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실내 공간에서 관람하는 상설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 역시 재미난 볼거리 중 하나다. 4명의 배우가 형형색색 조명과 물감, 기발한 미술기법으로 `가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비언어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주위에 위치한 22m 고공 자전거 라이딩 `익사이팅 사이클`과 72가지 미션타워 `익사이팅 타워` 익스트림 스포츠는 추위조차 잊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눈썰매를 즐기고 따뜻한 먹거리도 먹으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눈썰매장 개장은 주중·주말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현장상황 및 날씨에 따라 운영 여부는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