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중·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및 우수논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제대학교 학생들 이름이 화면(하단)에 나오고 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중·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및 우수논문 경진대회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인제대는 7개 팀(29명)으로 참가해 컴퓨터공학부 학생팀(박성훈 외 4명)이 대상,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는 금상, 그리고 나머지 참가 학생팀도 모두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컴퓨터공학부팀은 '클라우드를 이용한 스마트팜 관리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IoT와 클라우드의 연동을 통해 스마트팜 관리 서비스의 상호운용성, 확장성, 이동성 및 데이터 관리의 용이성을 검증하는 플랫폼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인제대, 충북대, 군산대를 비롯해 일본의 야마구치대학, 중국의 장수대학 등 국내·외 10여 개 대학이 참여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한·중·일 총 46개 팀(175명)이 작품을 출품했고, 우수논문발표경진대회에는 총 24개 팀(95명)이 논문을 제출했다.

인제대 배예나 캡스톤디자인교육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사회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의 3, 4학년 대학생들이 창의융합교육, 의사소통, 혁신기술,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 과정에서 제작된 작품을 평가하고 있다. 차세대 연구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3개국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