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철학과는 윤지영 교수가 A&HCI급 국제전문저널인 ‘The journal of Popular Culture’에 'The Human-Nonhuman Connected Body in the Era of Climate Change'라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논문에서 윤지영 교수는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연결망 이론의 관점에서 기후변화가 가져온 인간의 조건은 무엇이며, 이 시대의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전개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라는 영화를 경유해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인간-비인간 연합체의 각기 다른 배치 방식이 어떠한 몸들을 생산하는가의 문제와 비인간 사물의 행위성의 문제가 기존의 주체 개념에 대한 비판지점으로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신유물론적 관점에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