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산학협력단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이하 밸브센터)가 부산 지산학협력 48호 브랜치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승학캠퍼스 산학관에서 열린 ‘부산 지산학협력 48호 브랜치 개소식’엔 동아대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최정주 밸브센터 소장, 김재일 신소재공학과 교수, 부산테크노파크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 도명석 기업지원단장, 김성화 삼보산업(29호 브랜치) 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지산학 브랜치는 부산시 핵심정책목표인 ‘산학협력 혁신도시’ 구현을 위한 전진기지이자 지산학 협력 거점으로 지역사회·기업·대학이 참여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이다.
기업 브랜치와 협력 브랜치, 특화 브랜치가 있으며 동아대 밸브센터가 지정된 ‘협력 브랜치’는 운영비를 지원받아 22대 유망기술별 산학협력 연구회 및 교류회 개최 등 네트워크 확산 기능을 하게 된다.
동아대 밸브센터는 기계역학 분야 KOLAS 공인시험평가기관 및 수소 저장·이송 분야 기자재 R&D 기업 지원 기관으로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 지정을 통해 부산테크노파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연계, 국내 최고의 ‘밸브 및 관련 부품 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동아대 최정주 밸브센터장은 “동아대가 부산 지산학협력 48호 브랜치로 지정돼 영광이다”며 “특히 밸브센터는 15년 가까이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에도 실적적 도움을 주고 학내에서는 산학협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은 “브랜치 지정 이후엔 이를 중심으로 연계사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추가 네트워킹 해 지자체가 책임감을 갖고 주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동아대 밸브센터는 산업부 지역혁신센터(RIC) 사업에 선정돼 10년간 107억 원을 지원받았고 지난 2010년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신규 인정, 2019년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범위 확대, 2021년 미국선급협회(ABS) 승인 시험기관 지정(기계역학분야 국내 제1호 ABS 시험기관), 2022년 한국선급(KR) 승인 시험기관 재지정 등 국내외 주요 선급 인정 지정 시험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동아대 밸브센터는 특히 초저온 밸브 분야에서 국내 최초 KOLAS 인정 기관이며 현재 기존 역학시험 분야 외에 ‘수소밸브’ 분야 시험항목(수소가스-충전소-제3부: KS B ISO 19880-3) 추가 신청 등 인정범위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 ‘초고압가스 핵심기자재산업 기반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엔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와 업무협약을 체결, 액화수소 및 고압기계 수소 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