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9 10:36:12
부산대학교는 디지털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SW전문·융합 인재양성과 SW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가 교육부의 '방학 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캠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는 다음해 2월까지 3개월간 약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부산대 예비 신입생을 포함해 지역 중·고등학생 1000여 명에게 SW체험과 교육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앞서, 이번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 캠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백윤주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은 지난 12일 한성대에서 교육부가 개최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부산대의 캠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방학 중 교육 사업이다.
대학 59개, 기업 16개 등 총 75개 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전국 약 10만 명의 학생들에게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코딩실습 등을 제공한다.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교과에서 진행하기 힘든 문제해결형 창의융합 프로젝트 중심의 SW·AI교육을 실시한다.
스토리텔링, 게임, 놀이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학교급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부산대 수시합격자를 대상으로 입학 전에 SW융합 사고 확대 및 프로그래밍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팀 프로젝트 중심의 SW교육 및 선배 멘토들과 함께하는 해커톤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직 대학 교원 및 교사 등 각 캠프 특성에 맞는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하고 부산지역 SW교육 봉사 동아리와 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이 멘토로 참여해 질 높은 체험이 제공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지역 현직 정보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규교과와 연계된 캠프 프로그램 개발 및 교사연수를 실시해 교육 콘텐츠를 학기 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는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을 위해 방문형, 집합형, 특별캠프(다문화가정) 등 분야별 참가 학생을 모집 중이다.
‘방문형’은 부산중등정보교과교육연구회를 통해 중학생과 고등학교 1·2학년 약 740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집합형’은 1월 둘째 주부터 고등학생 260명을 상대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모집 기간 중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특별캠프는 별도 유관 기관 협조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백윤주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은 “그간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과 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왔으며, 그 성과로 SW·AI 창의융합 특강 및 멘토링, 해커톤 경진대회, SW캠프 및 재능 나눔, SW교사연수 등의 사업으로 1만 7000여 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며 “지난 6년간 소프트웨어교육을 통해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SW가치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