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5 17:26:33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 로비에 들어서면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희망과 소망이 주렁주렁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의 소망트리 행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당신의 소원을 적어주세요!’라는 테마로 소통을 통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망트리는 경성대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중앙도서관 로비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소망트리 주변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머리띠와 용품으로 꾸민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도 장학금 받게 해주세요' 등과 같은 학업 관련 소망을 비롯해 '연애하고 싶어요'와 가족의 건강 기원, 취업 합격, 로또 당첨 등 수백 가지 꿈과 소망으로 가득하다.
행사를 준비한 중앙도서관 김유민 사서는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소망 트리가 풍성해지는 것을 보면서 이 행사가 사람들의 지친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리크리스북스마스 대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올해 독서와 멀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이벤트와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내년에도 도서관 구독 전자 자료를 활용한 ▲전자정보박람회 ▲책장 속 독후감 ▲독서 커뮤니티, 연구 및 학습지원을 위한 ▲도서관 홈(페이지)퀴즈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