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5 13:48:14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022년 문화도시조성사업 ‘청소년 도시 문화재 알림이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나는야! 문화재 알림이' 전시를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봉황동에 소재한 봄스테이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도시 문화재 알림이 사업’은 미래의 주인공이 되는 김해 청소년이 역사자원과 앞으로의 미래자산의 가치가 있는 것들을 직접 발굴하고 기록해 봄으로써 가야와 김해를 새로이 알아가고, 또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올해에는 김해 구봉초 4, 5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지역 역사를 알아보는 이론 수업과 영상, 메이커스, 취재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자원과 김해 구봉초의 미래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했다.
전시 작품은 4학년 학생들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직접 취재하고 기록해 만든 신문 6점과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과 김해 구봉초의 미래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한 영상과 메이커스 작품 각 4점, 17점 등 총 27점의 작품이 오는 17일에서 25일까지 봄스테이 갤러리에서 무인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은 전시관 운영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내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팀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김해 구봉초는 가야사 복원사업으로 인해 2027년에 현 건설공고 부지로 이전할 예정이며 그런 이유로 미래유산의 범위를 구봉초로 한정해 발굴 및 기록했다”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기록된 색다른 김해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전시장에 방문해 확인하기 바라며, 더불어 김해라는 도시의 과거 역사와 앞으로의 미래유산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