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원시지부와 동읍농협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대상자 어르신 가정의 오래된 지붕과 벽지를 교체하는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달려간 ‘NH농촌현장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박성호 지부장은 “올 겨울 계속되는 한파로 지역 소외계층은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어려운 농업·농촌 돌봄 대상자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득 조합장은 “농업·농촌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