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4 14:36:09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관광컨벤션학과 오창호 교수가 최근 열린 부산관광 라운드테이블회의 및 부산관광혁신대상에서 ‘2030월드엑스포 유치의 지‧산‧학‧민(地産學民) 파급효과에 대한 관광마이스(MICE) 전문가 태도분석’을 주제 발표했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우리는 진정 원하는가’란 대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는 제1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기원 결의문 낭독, 주제발표, 위원회별 논의 등이, 2부에서는 부산관광혁신대상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나선 오 교수는 “2030월드엑스포의 기대효과에 대한 부산 관광마이스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사전 인식과 태도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다”면서도 “하지만 엑스포로 인한 지역기업의 수익 증대 및 자생력 강화 그리고 부산시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마이스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는 긍정적인 부분이 다소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부에서 열린 부산관광혁신대상에는 복지플랜 주식회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부산 관광 산·관·학 전문가들과 200여명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회원 투표로 됐다.
복지플랜은 앞서 영산대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두 기관은 해양관광이 어려운 관광 약자를 위한 세계 최초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 수상 휠체어의 국내 제작을 추진, 이번 시상에서도 이 같은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플랜 이현진 대표는 “국제관광도시란 ‘타도시의 모범이 되는 선진화된 관광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산시의 국제관광도시 위상 정립하고, 제작 중인 수상휠체어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오창호 교수는 “수상휠체어 사업을 위해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수상 휠체어의 위치기반서비스, 위험경보 알람시스템, QR코드의 스마트 기능을 통해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확보해 관광 약자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장벽 제거) 해양관광 대중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