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3 15:23:35
울산시설공단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근거로 2011년에 도입돼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777개 공공기관에 대해 매년 기준배출량 대비 연차별 감축 목표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2021년 공공기관 기준배출량 1만톤에서 2만톤 미만 규모의 기관 중 2020년도 대비 순감축률 상승 우수기관으로, 감축률 56.6%, 감축량 8117톤을 달성했다. 이는 감축 목표률 32% 및 감축 목표량 4591톤을 초과한 수치다.
공단에서는 지난해 태양광에너지 설비 5개소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11개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열 냉·난방설비 운영과 함께 지속적인 LED 교체사업을 통해 LED 교체율을 94%까지 확대하는 등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을 높여왔다.
이 밖에도 2025년 울산대공원 탄소중립화 추진과 함께 에너지절약 위원회 운영,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신규 시책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50 탄소중립이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