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3 14:08:40
고신대복음병원이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미옥 미술작가를 초청해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다음해 1월 28일까지 병원 중앙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 전시회를 진행한다.
개인전시회 23회 국내외 단체전시회에는 300여 회 참여한 전미옥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울산미술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공감아트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고신대병원 전시회에는 ‘선물’, ‘오다 주웠다’를 비롯해 전 작가의 대표 그림 30여 점이 재능기부 형태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헤드스파업체 ‘살롱드비숑 닥터 탑’에서 환우들에게 선물 기부 시간도 가졌다.
전미옥 작가는 “사랑 나눔으로 유명한 고신대병원에서 그림전시회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그림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힘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전 작가님께서 이렇게 뜻깊은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작품들이 밝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