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3 14:08:13
경상국립대학교 교육혁신처는 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해 2월 24일까지 ‘방학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캠프’를 운영한다.
경상국립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방학 중에 무료로 소프트웨어(SW) 코딩실습과 인공지능(AI)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이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SW·AI 교육 캠프는 2025년부터 시작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전에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중학교 재학 중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현재 고3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디지털 소양을 갖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교육캠프에서 가정 배경,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교육이 없이도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디지털 교육을 지역사회에 제공한다. 정보교육 선도학교와 일반학교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프로그램도 개설하는 등 경남지역 초·중·고교와 연계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SW·AI 교육 캠프는 ▲지역 초·중·고교 방문형 교육 ▲대학에서 개최하는 집합형 교육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 대상 특별캠프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집합형 교육에 참가한 뒤 경상국립대에 입학하면 2학점을 인정해 준다.
참가비는 무료다. 강의는 경상국립대 교수와 초·중·고등학교 교사가 맡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상국립대 업무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플랫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900명이다. 초등학교 4~6학년 700명, 중학생 500명, 고등학교 1~2학년 500명, 고등학교 3학년 200명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교육혁신처 교육혁신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