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13 14:08:03
춘해보건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3년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대학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올해 해외현장활동 지원부문은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전국에서 8개 대학이 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대학생의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인식 제고와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KOICA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춘해보건대는 2019년부터 매년 80~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해증진사업 책임자인 김창희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이해증진사업에서 최근 강조하는 국제개발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3년부터는 3학년을 대상으로 ‘개발협력사업 실무기초’ 교과목을 추가로 개설하게 되며, 2학년 과정과 해당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이 해외현장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단순 해외봉사가 아닌 심화된 국제보건 현장실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춘해보건대는 2020년부터 국제개발협력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
김희진 총장은 "이해증진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우리 대학은 지속적으로 이를 발전시켜 내갈 예정"이라며 "이해증진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선진 문화 학습과는 또 다른 차원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질적인 발전을 통해 본교 졸업생 중에서 국제보건 분야 활동가가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지난 반세기에 걸쳐 춘해보건대가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온 노하우를 개발협력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발휘 할 수 있도록 여러 학과, 교수님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