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09 17:45:24
인제대학교는 지난 8일 늘빛관 이태석기념홀 대강당에서 ‘제11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회과학대학과 경영대학의 12개 학과(부)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0명에게 각 100만 원씩 4000만 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외국인 유학생 2명을 포함한 4명에게는 학업장려비로 각 30만 원씩 120만 원을 지급했다. 총 44명에게 4120만 원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고 석호(石湖) 장원규(張元奎)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사회 기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이 공동으로 출연해 만든 장학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406명에게 4억 7730만 7000원을 지급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황우상 석호장학금 운영위원은 “석호장학금이 인재 양성의 결실로 이어지고 향후 인제대의 발전과 국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현 총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석호장학금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오늘의 감사와 기쁨을 언젠가 다시 사회에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더욱더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