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대학원 건강과학과 윤정현 박사과정생이 제18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이학부문 박사과정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부산지역 차세대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시상식은 지난 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이학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된 윤 박사과정생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는 해양 자원인 모자반을 폭넓게 연구해 효과적 치매 후보치료제를 선별해내는 등 향후 연구 진전이 크게 기대되는 SCI급 논문 9편을 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박사과정생은 “부산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해조류로 연구를 진행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뜻깊다. 그동안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해주신 전미라 지도교수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아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석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과정을 밟으며 기능성 바이오소재 연구실 소속으로 연구하고 있다.
동아대 기능성 바이오소재 연구실에서는 윤금주 박사(제11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최우수상’)를 비롯, 박지현 석사(제12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최우수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