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09 14:57:51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기업 성장 동반자로서 국내 기업들의 대일본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험인증기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KTL은 일본품질보증기구(JQA)와 미래 신산업 분야 시험인증 협력 확대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여 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중대형 이차전지 ▲자동차 전장품 및 이동통신 ▲기능 안전 및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4차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동향, 기술정보와 4차산업 분야 신사업 발굴에 관한 의견을 교류했다.
양국의 기술규제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KTL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미래 산업군의 시험평가 서비스 소개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IDX) 지원과 미래산업 견인을 위한 시험인증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 접수부터 시험데이터의 추출, 시험방법 설계, 성적서 발급까지 자동화를 구현하는 스마트 시험평가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KTL 김세종 원장은 ‶KTL은 미래산업 선도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분야에서 지능형 기술의 산업적용과 융합 제품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우수한 기술역량과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사물 인터넷, 친환경,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JQA와 2000년부터 아시아네트워크포럼(ANF)을 통해 시험인증산업 발전과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JQA와 시험 성적서 상호인정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전기·전자제품 수출기업이 일본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국내에서 신속, 편리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