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08 14:37:35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다음해 3월 5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 겨울특별기획 '묘(卯)한 토끼그림전'을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귀가 큰 토끼 캐릭터 ‘베니’를 만나볼 수 있다. 청각과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토끼 캐릭터 ‘베니’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구경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창원에서 활동 중인 팽샛별 작가는 카페트, 러그 등을 만들 때 쓰는 터프팅 기법으로 작업한 제작 작품과 민화 속 토끼를 통해 팽샛별 작가만의 해학적인 해석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수진 작가는 민화, 성경, 불교에서 얻은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토끼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묘(卯)한 토끼그림전'에서는 우리 민화 속 토끼의 의미, 모습도 같이 살펴본다. 창원역사민속관은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제공 받은 민화 12점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전시해설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창원역사민속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점자 리플릿을 특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점자 리플릿을 통해 전시 정보에 있어서 소외받는 관람계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신정과 설연휴, 1월 25일은 임시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