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07 16:49:22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경남지역본부 임직원 40여 명이 7일 창원국가산단 일대 환경정비를 통한 ESG 경영 활동을 실천했다.
플로깅 행사는 지난 8월부터 한달간 ESG경영 지원 TF운영을 통해 마련한 ‘ES경영 추진계획’ 세부추진과제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체육행사를 산업단지 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를 더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진다.
플로깅에 참여한 산단공 경남본부 임직원들은 청사를 시작으로 남천을 따라 성산패총 구간까지 5km를 걸으며 버려진 비닐봉투, 담배꽁초, 일회용컵 등의 쓰레기를 주우며 산업단지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
또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는 플로깅 행사에 앞서 체육대회에 소요될 예산 100만 원을 지역아동센터 2개소의 단열공사, LED 교체 등을 돕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기부했으며, 7일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경남권 산업단지 곳곳의 소외계층에 연말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길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오늘 체육행사는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산업단지를 정비하고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해 더 의미가 있다. 이 행사가 조금이나마 쾌적하고 따뜻한 산업단지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계속해서 생활 속 ESG 경영을 실천하고 타 기관 및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모범이 돼 ESG 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 경남지역본부는 입주기업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추진, 시민 및 근로자와 함께 산단 내 플로깅, 일회용품 사용절감을 위한 창원시 돌돌e컵 사업 참여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경남지역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