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는 지난 6일 고려과학에 ‘스마트 농업용 식물체 제작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변덕스러운 날씨는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앞으로 한파나 불볕더위,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할 하나의 대안으로 스마트 농업이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고려과학에 이전한 기술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등에 대응할 스마트 농업용 식물체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고려과학은 진주시에 위치한 지역 기업이다. 2006년 설립돼 식물배양 시설사업, 식물공장 사업, 식물 가공 사업, 특용작물 재배사업 등을 운영하며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정부 관계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식물공장시스템, 식물재배시스템 등 식물배양 시스템 설비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도 추구하고 있다.
고려과학 김동열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기술 혁신 연구뿐 아니라 스마트 농업 연구에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부가가치를 높여 새로운 작물의 재배생산 기술 개발에도 노력해 우리나라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 강필순 센터장은 “스마트 농업은 최근 기후변화 심화, 건강한 먹거리, 인구 고령화 및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 국내 농업이 처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적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