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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과장,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우수 연제상'

위암 치료 위한 새로운 수술 술기 발표..."간단한 봉합 시술로 수술시간 줄어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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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2.07 11:12:14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지난달 26일 대한위장관외과학회가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민재석 과장은 대한위장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위암 치료를 위한 복강경 위 절제 수술시 복강 내 봉합을 안전하고 손쉽게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술기를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연제는 복강경 수술 시 힘들 수 있는 복강 내 봉합 시술을 외과 의사들이 더 간단하고 편리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가시 모양의 실인 barbed suture용 실을 사용해 복강경으로 봉합을 시작할 때 수술자가 더 쉽게 핸들링하면서 실을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민 과장은 “개복 수술시 실을 사용해 봉합하는 것은 어려운 술기가 아니지만 복강경 수술시 복강 내에서 실을 사용해 봉합하는 것은 비교적 어려운 술기에 속한다. 본 연제에서 제안한 방법을 복강경 수술시 이용하면 수술자가 더 간단하게 봉합 시술을 할 수 있고 수술시간이 줄어들 수 있어 환자도 더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재석 과장은 지난 2월 대한종양외과학회가 개최한 국제심포지엄 ‘SISSO 2022’에서 위암 치료를 위해서 원위부 위 절제 수술시 시행하는 여러 재건 방법들에 대해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9월 대한위암학회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2기와 3기 위암 환자의 수술 후 2가지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메타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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