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06 17:00:45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는 학과 동아리 ‘동아 트레이더스’ 팀이 ‘제11회 BITLO 2022 신해양시대 부산 대학생 해양 ESG 기반 무역·물류 학술 교류전’에서 부산상공회의소장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제11회 BITLO 2022 신해양시대 부산 대학생 해양 ESG 기반 무역·물류 학술 교류전’은 우리나라 무역·물류 중심지 부산에서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생들 간 교류의 장으로, 최근 한국해양대 주관으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엔 동아대 학생 팀을 비롯 부산대 무역학부, 부경대 국제통상학부,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학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가, 주제 발표와 토론 실력을 뽐냈다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소속 동아리 ‘동아 트레이더스’ 팀 노민지(3학년), 권예지·강예림(2학년) 학생은 이 대회에서 ‘급변하는 항만산업환경의 리스크 탐색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발전전략 : AMP의 활성화’에 대해 발표, 부산상공회의소장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항만 대기오염감축에 도움이 되는 ‘AMP(육상전원공급설비)’ 필요성과 한계점을 분석, AMP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된 AMP의 기술공유’라는 방법을 고안했다. 또 ‘보험’이란 키워드를 도출해 ‘AMP 기술공유와 관련된 보험’을 제안했다.
강예림 학생은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수상까지 하게 돼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 트레이더스팀 지도교수인 정무섭 교수는 “수상팀이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