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06 15:15:35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성실 상환차주에게 ‘대출원금 감면 프로그램’을 지난달 2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출원금 감면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저신용·다중채무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로 개인 신용대출을 연장하는 경우, 연장금리가 6%를 초과하게 되면 1년 동안 초과 납입 이자액의 최대 3%까지 대출원금으로 자동 상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순히 고금리의 이자를 일부 감면·면제해주는 수준을 넘어 원금 감면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상환해야 할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리부담 완화 차원 대책으로 ‘소호 장기 할부 전환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상공인 차주의 일시상환 대출을 기존 가산금리로 최장 10년 동안 할부 상환으로 전환해 일시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영식 본부장은 “농협은행을 거래하는 도민에게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도민들의 금융부담을 경감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도민과 상생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