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05 14:04:27
동아대학교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동아대가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석사/학사)’와 ‘산업공학과(학사)’ 모두 오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학위과정을 설치,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중소기업은 우수인재 장기재직을 유도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데다 정부의 등록금 지원비율도 높아 수요가 많다.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재직자(6개월 이상)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의 경우 석사과정은 등록금의 최대 65%, 학사과정은 최대 85%를 정부가 지원하며, 근로자의 신규 채용과 동시에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경우(‘재교육형의 동시채용’)는 학·석사과정 모두 100% 지원한다.
동아대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해 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운영성과 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S등급(최우수)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석사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의 학부 연계과정도 신설, 학·석사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는 등 기존 산업공학과(학사과정)를 포함해 총 3개의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 교육과정은 석사과정이 ▲스마트팩토리 ▲기계·조선융합시스템 ▲생산시스템 등 3개 전공으로, 학사과정은 ▲AI기반 스마트공장 ▲기계·소재기반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 설계·운용 등의 전공교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공학과는 산업공학 전반을 교육과정으로 다루고 있다.
지원자격은 기업의 생산품 및 주업종이나 지원자의 직무가 교육과정과 연관이 있어야 하는데 설계, 생산 및 공장운용(기술, 관리), 품질·MES·ERP부문 및 기획·구매·영업·회계부문 등의 경영지원, 정보시스템, 스마트공장 설계 및 운용, 기타 스마트 제조기술 응용 부문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진학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4일까지 동아대 방문이나 우편, 동아대 공과대학 5호관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토요일도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또는 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