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일 부산시 남구 그랜드모먼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부산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총 다섯 차례로 계획된 주민공청회의 마지막으로,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해운대구·금정구·수영구·남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는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 결과 소개, 초안 내용 설명 후 안석영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주민 의견 진술과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공청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울산시·양산시, 부산시 기장군, 부산시 해운대구·금정구·수영구·남구 공청회를 완료했다.
앞서 일부 주민 및 환경단체의 공청회장 무단 점거 등으로 무산됐던 울산시 울주군, 부산시 동구·동래구·연제구·북구·부산진구 주민공청회는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개최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