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의과대학 의학과(예방의학교실) 강동묵 교수가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제18대 학회장에 취임, 12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1988년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한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대표 학술 공동체로, 고용노동부, 환경부 및 안전보건공단(KOSHA) 등 유관기관과 활발히 협력하며 우리나라의 산업보건 발전과 노동자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강동묵 교수는 IHCO 산하 국제근골격계예방학회(PREMUS) 회장,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부회장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대한직무스트레스학회 부회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이사, 고용노동부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위원,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직업환경의학 분야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장에 선출됐다.
강동묵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직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문제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아픔을 잘 보살피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변화하는 노동환경의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찾겠다. 또한 환경부와 함께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