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30 11:09:44
동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주관한 ‘2022 DSU LINC 3.0 캡스톤디자인 FAIR’가 최근 UIT관 6층 및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캡스톤디자인 과제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전시·홍보함으로써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장제국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 및 지도교수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고, 외부에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서용철 원장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전시를 준비했으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그간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분위기를 극복하고 축제와 같은 행사를 치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페어에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9개의 우수작이 전시됐는데, 공학분야 19팀, 디자인분야 15팀, 그리고 인문사회‧예체능분야 25팀이 출품해 성황을 이뤘다. 이 중에서 10개팀이 장려상을, 6개팀이 우수상을, 2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게임학과와 운동처방학과 융합팀인 ‘헬스팩토리’ 팀의 ‘척수장애인을 위한 운동앱 컨텐츠’가 선정돼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LINC 3.0 사업의 첫 해인 올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는 1000여 개 팀, 4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역량을 제고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광고홍보학과에서 제작하고 사하경찰서에서 제공한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켜 경찰청 본청에서 활용하게 된 것은 물론, 일본 네티즌들이 내용을 번역해 올리기까지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LINC 3.0 사업단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학생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국내 탑클래스 수준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외적인 수상실적이 증명하듯이 우리 학생들이 무한한 긍지를 느껴도 될 정도의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실무역량을 강화해 기업에서 찾는 인재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기현 LINC 3.0 사업단장은 “지역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하면서 학생들의 역량을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산·학·연·관의 소통을 통해 캡스톤디자인의 긍정적인 성과 창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