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단은 29일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 ‘울산 남구 개방형 평생학습관 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문수실버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버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하이브) 사업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춘해보건대, 울산과대, 울산 남구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대학 상생발전 강화, 울산 남구 개방형 평생학습관 제공, 지역 특화산업 직업교육 플랫폼 고도화 등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자율과제로 선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버케어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의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울산지역에서 노년기 건강한 삶의 영위를 위한 지역사회 지원활동으로 노인 구강건강관리(치위생과), 치매노인케어교육(사회복지과), 노인 시력관리(안경광학과)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노인 구강건강관리’는 지역 거주 재직자, 미취업자, 경력단절 치과위생사(Dental Hygienist)를 대상으로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 케어 서비스와 노인 구강위생관리 등 ‘노인 구강건강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이라는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을 전문가로 활용해 큐레이 활용 구강상태 점검, 구강건강관리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입 체조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치매노인케어교육’은 노인인구 중 치매 등으로 케어가 필요한 노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내 고령친화체험관의 다양한 케어 용품 및 기자재 등을 활용해 복지용구의 소개, 이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노인 시력관리’는 울산광역시안경사회 소속 안경사 및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 교수로 구성된 시력관리 전문가를 활용해 노인에게 시력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필요한 노인에게는 안경을 직접 제작해 제공하는 등 노인의 안보건 서비스 증진에 기여했다.
노인 구강관리프로그램 운영자인 고효진 교수는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유휴인력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투입시키고 지역 어르신들께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했다.
춘해보건대는 2013~2020 교육부 발표 전국 134개 전문대학 중 취업률 2위,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8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