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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캡스톤디자인전시회 개최

브랜드 구축·디자인·제작·재료준비·공장연계까지 직접해...폐의류·폐원단이 작품으로 재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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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1.29 14:36:02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패션에서의 2050 탄소중립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캡스톤디자인전시회를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경성대 예술관 제2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패션계에서의 2050 탄소중립'이라는 키워드 아래 기획됐다. 전시의 주제는 ‘인간이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단 하나의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없고, 우리의 작은 일상이 조만간 자유롭지 않게 되며, 삶을 침해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마음을 담아냈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며 만든 전시는 폐의류, 폐원단이 옷, 신발, 가방 등의 작품으로 재창조됐다.

또한 학생들은 브랜드 구축, 디자인, 제작, 재료준비와 공장연계까지 직접 나섰다. 학생들이 만든 브랜드 이름은 ‘All 4 Thing’으로, ‘사람, 자연, 지구, 생물 모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4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지와 소망을 담고 있다. 판매상품은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의 저지이다.

더 나아가 학생들은 옷 제작이나 판매가 아닌 패키징에도 신경을 썼다. 포장에 종이나 비닐을 사용하는 것은 전시의 목적과 방향에 어긋난다고 생각해 버려진 현수막으로 옷을 담을 포장지를 만들었다. 복주머니 형태의 포장지는 구매 이후 쓰일 것을 고려해서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이 외에 사소하게 쓰일 수 있는 종이들도 특별히 친환경 종이로 제작해서 정성을 더했다.

사실상 패션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미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져 오고 있다. 그래서 유행이 지난 옷이나 입지 않는 옷을 ‘재탄생, 재발견’ 함으로써 다시금 제안하는 작은 플리마켓도 전시와 함께 개최한다.

본인은 입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전달됨으로써 그 옷에 쓰임과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 따라서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각자의 뜻을 모아 입지 않은 옷을 모았고 “옷을 전달함과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저지와 플리마켓의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전달된다.

경성대 LINC3.0 사업단에서 지원받아 개최된 ‘단 하나의: 작은 일상을 느껴보다’ 전시는 총 4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를 준비한 학생들은 “우리의 ‘전시’라는 작은 발돋움이 단 하나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 하나의: 작은일상을 느껴보다’ 전시를 주최하는 경성대 예술종합대학 패션디자인학과는 패션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실습환경구축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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