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28 17:46:22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25일 ‘국제개발협력과 국제보건’ 수강생 40명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춘해보건대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수강생 전원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및 현장실습을 진행해 왔으며. 2021년부터 교수법 등을 강화한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시민의식 함양은 2012년 UN 총회에서 제시한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3대 목표 중 하나이자, KOICA ODA 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주요 목표이기도 하다.
글로벌시민의식 함양의 목표는, 인류 공동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책임의식을 가지며, 인류 보편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우리가 직면한 지구촌 문제를 심층적,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인류 공동의 문제를 평화롭고 지속가능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습득과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이해증진사업 전담교수인 김창희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최근 대학 및 의료계에서도 ESG 경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시민의식에 대한 이해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동참하는데 기본적인 태도를 키울 수 있다. 해마다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하는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을 보면, 초등학생들의 SDGs에 대한 이해가 해마다 높아짐을 느낀다.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 과정에 참여한 대학생들 또한 수업과 시험으로 바쁜 와중에도 열정적으로 배우고 준비한 만큼 보람과 소감도 컸을 것으로 생각하며, 어디서든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간호학과 2학년 최영민 학생은 “‘세계시민교육’ 활동은 지금까지 강의를 통해 KOICA와 ODA, 개발 협력과 SDGs 주요 이슈들을 배운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그 가르침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모두가 세계시민으로서 협력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는 만큼, 초등학생들에게 국제 개발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잘 가르치고자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