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지난 26일 전국 20개 대학, 24개 가족기업과 함께 준비한 공유협업 기반 현장실습·취업 연계 프로젝트 ‘리크루트 채널(Recruit Channe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20개 대학이 공유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때부터 기획하고, 지난 18일 취업역량 강화교육에 이어 25일에서 26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리크루트 채널’은 학생, 기업 간 심층 공개 면접을 통해 현장실습 및 연계 취업 확정을 유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유협업 성과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리크루트 채널에 참여한 20개 대학은 경성대 외에 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명지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과기대, 부산여대, 상명대, 선문대, 세명대, 세종대, 신라대, 안동대, 우석대, 한라대이며, 참여기업은 에이팩트, 엠플러스를 비롯한 24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근 경성대 총장, 한국연구재단 김봉문 실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환영사 및 축사를 전했다. 전국 5개 권역 20개 대학과 24개 기업에서 400여 명이 참여한 리크루트 채널은 이 중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공개채용 면접과 현장실습 지원의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리크루트 채널’ 참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공개 면접을 돕기 위해 사전에 취업역량 강화교육도 진행했다. 이세라 스피치 전문가와 김가영 인사 전문가를 기용해 채용 트렌드, 직무별 핵심역량, 면접 평가 요소, 면접 스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경성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송형민 학생은 “미리 교육을 통해 면접 대비를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오늘 원하던 엠플러스에 채용이 확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개 면접이 종료된 후에는 곧바로 결과를 취합해 취업대상자를 발표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그리고 산업체 면접단의 채점을 통해 면접에 우수하게 임한 학생에게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부산시장상 그리고 총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20개 대학과 24개 기업은 가족기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져 산학연 협력체계를 굳건히 구축했다.
‘리크루트 채널’은 이튿날에도 면접에 참여했던 산업체 전문가들의 지도 하에 합격 및 불합격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드백 교육까지 완벽하게 진행됐다. ‘리크루트 채널’에 참여한 경성대 전기공학과 김한경 학생은 “비록 즉시 채용이라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알게 돼 만족한다. 또한 향후 현장실습 후 채용 연계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유협업 기반 리크루트 채널’을 총괄 주관한 성열문 경성대 LINC3.0사업단장은 “공유협업 기반 리크루트 채널은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유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학 간 공유협업의 성과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며 “본 행사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분들과 그동안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20개 대학 및 24개 가족기업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리크루트 채널은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소통 창구로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상생 발전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5개 권역 대표적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