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지난 26일 오후 7시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금난새뮤직센터(GMC)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금난새 음악회’를 마련했다.
영산대는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ESG 경영을 실현하고자 이날 음악회를 개최했다. ESG는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며, 기업이나 조직이 이를 적극 실천해야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최근 가장 뜨거운 경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금난새 음악회에는 대학 구성원 및 시민이 참석해 100석 규모의 GMC홀을 가득 채웠다.
연주에는 현악그룹 ‘리수스 콰르텟(Risus Quartet)’과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초청됐다.
먼저 리수스 콰르텟(Risus Quartet)이 ‘하이든의 현악4중주 D장조 작품 71-2’를 연주했다. 하이든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돌아온 후 두 번째 런던 여행을 준비하며 만든 작품으로, 큰 공간에 적합한 무게감과 외향성, 기교와 모험심 등을 보여준다.
이어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드보르작의 피아노5중주 A장조 Op.81-2’를 선보였다. 드보르작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피아노5중주 역사상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곡이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 작품을 선택해 함께 감상하고자 시민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음악회처럼 최근의 화두인 ESG 대학 경영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방안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