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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영상미디어센터, 김해시민영화제 '그들 각자의 영화관' 개최

'관객 프로그래머 양성과정' 교육 최종결과물...12월 14일~17일 총 10편의 영화 상영 및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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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1.28 11:16:08

2022 김해시민영화제 ‘그들 각자의 영화관’ 포스터.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는 2022 김해시민영화제 '그들 각자의 영화관'을 오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2022년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그램 '관객 프로그래머 양성과정' 교육의 최종결과물로서,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영화제’를 기획하며 지역에 부재하거나 필요한 영화작품과 공동체 상영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필요성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 프로그래머 3명이 선정한 작품 9편과 영상미디어센터가 선정한 작품 1편을 포함해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첫날은 이지혜 시민프로그래머가 기획한 ‘낮꿈 시네마’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오마주', '생각의 여름', '북샵' 세 편의 영화가 상영이 되고 영화 '북샵'이 끝난 후에는 ‘인문책방 생의 한가운데’ 대표와 함께 영화와 관련된 책방 이야기를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둘째 날은 도정옥 시민프로그래머가 기획한 ‘호모 비아토르의 필름산책’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북극의 여왕', '로저 코만의 세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상영한다. 도정옥 시민프로그래머는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여행하는 인간’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세 편의 영화를 선정했다”며 “노르웨이, 미국, 한국 3국 3색의 감성으로 물든 영화라는 여행지에서 외딴곳에 떨어진 황량함과 이방인의 낯선 시선으로 영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셋째 날에는 정소영 시민프로그래머가 기획한 ‘우리도 결혼이주민’ 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소꿉놀이',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를 상영한다. 가난하지만 스스로의 존엄과 돌봄을 포기하지 않는 30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가난을 대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김필남 영화평론가의 시네 크리틱(Cine Critic)이 있을 예정이다.

영화제 마지막 날은 경성대 국어국문학과 박훈하 교수의 '우리는 왜 영화를 보는가' 특강을 통해 영화 관객의 시대적 변화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 수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알카라스의 여름'을 상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2022 김해시민영화제를 통해 커뮤니티 시네마의 확대와 지속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영화문화의 주변부에 머물렀던 관객들의 활동을 공식화하고 가치매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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