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28 09:32:00
울산지역에 가상현실(VR)로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처음으로 마련돼 시민들의 장애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UPA는 사업비 2500만 원 들여 울산동구장애인복지관에 VR 장애체험존을 설치해 지난 25일 개소식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VR 장애체험존에서는 시민 누구나 가상현실을 활용해 휠체어 및 시각장애 체험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VR 장애체험관은 울산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 62개 기관이 참여하는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도출된 11개 선결과제 중 하나로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을 맡았다.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동구장애인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UPA 김재균 사장은 “지역 내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