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25 15:32:01
동아대학교는 건축학과 학생들이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47년 대한건축학회 지회 중 최초로 설립된 부울경회는 현재 2700여 명의 회원이 등록, 대한건축학회 전국 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한건축학회는 우리나라 유일 종합건축연구단체로 건축기술 혁신 등을 위해 1945년 만들어졌다.
동아대 건축학과 학생들은 대한건축학회 부울경지회와 동아대 공동 주관으로 부민캠퍼스에서 지난 18일 열린 ‘2022년 추계학술 발표대회’에서 ‘건축계획’과 ‘건축설계’ 부문에서 최우수 및 우수 논문 발표상을 휩쓸었다.
성기관 석사과정생은 ‘공공건축 건축기획업무의 제도화 이후 현장 적용 실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건축계획’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4학년 김민지·임희정(지도교수 이상진) 학생은 ‘학부 건축설계’ 부문에서 ‘공공성을 위한 에덴공원의 확장’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부 건축설계 부문에선 또 4학년 신소연·김호수 학생의 ‘하단동 에덴공원 일대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 계획’, 박현식·이시윤 학생 학생의 ‘인스턴트 주거와 공공성을 접목한 개발과 디자인 전략 비교’이 우수 논문 발표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엔 동아대를 비롯 동명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등 5개 대학 19개 논문이 제출됐으며 석사 이상에선 건축계획과 건축시공 및 재료, 건축구조, 건축환경 등 주제로 한 64개 논문이 발표됐다.
학부 건축설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김민지 학생은 “건축설계 수업에서 디자인한 건축물을 논문으로 다시 정리, 학술대회에 발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며 “부분에 대한 사고를 할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돼 매우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이용 건축학과 교수는 “학부 건축설계 세션에서 수상하는 4개의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학술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