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2일 오후 가좌캠퍼스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네이처텍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상국립대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산학협력단장, 강필순 기술비즈니스센터장, 김필주 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 박선종 성과확산실장, 연구책임자와 기술비즈니스센터 관계자, 네이처텍 심호영 대표이사, 도선길 연구소장, 남미현 연구개발팀장 등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응용미생물 및 바이오소재 연구실’ 연구팀이 개발한 ‘천연물 및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친환경 신제품 제조 방법’이다. 경상국립대와 네이처텍은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식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제품군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20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2’에 참가한 경상국립대 보유 기술에 대한 파트너링에서 발굴한 성과이다. 양 기관은 이런 경험을 밑거름으로 앞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네이처텍은 남양이 2012년 사명을 변경한 글로벌 천연물 제조회사이다. 옛 남양알로에의 제조 부문을 담당해 오다가 2000년에 제조법인으로 독립, 분사했다. 네이처텍은 최고의 알로에 제품 제조기업에서 천연물 소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멕시코·러시아·중국 현지에 법인과 농장을 둔 네이처텍은 친환경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성식품과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처텍 심호영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네이처텍은 경영철학인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 전하는 방법’인 천연물 소재, 친환경 소재 기반의 제조 전문기업으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재우 산학협력단장은 “브릿지플러스 사업으로 국내 최고의 천연물 소재 기반 제조 전문기업인 네이처텍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경상국립대 친환경 및 천연물 소재 원천기반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상호협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친환경 및 천연물 소재 관련 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친환경 및 천연물 소재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