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트업 메카 Festival' 포스터.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동남권 청년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와 창업 저변 확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대규모 'E-스타트업 메카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로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이 아시아 2022’와 연계해 진행되며, 한국남부발전·현대중공업·LG전자와 경남대·동명대·울산대·창원대·한국해양대, 부산경제진흥원 및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개최한다.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는 대학과 지역산업이 상생하는 동남권 창업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민간기업과 동남권의 대학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창업 WEEK로 개최하기로 했다.

'E-스타트업 메카 Festival'에서는 우수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고, 스타트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ESG 경영 콘서트’,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릴레이 창업특강’, (예비)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B.Meetup Day’ 등이 열린다. ‘창업중심대학 사업 수혜기업의 기수발대식’과 함께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제품 및 기업 홍보도 지원한다.

오는 23일 열리는 ‘청년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한국남부발전, 현대중공업과 협력해 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대학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사회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청년 창업 인재 발굴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ESG 경영 콘서트도 23일에 마련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과 업무협약 체결 및 ESG 경영 공동선언식을 통한 ESG 발대식 ▲창업기업 ESG 평가 준비 및 ESG경영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진다.

23일과 24일에는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제작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스타강사 김미경 MKYU 대표를 초청해 ‘릴레이 창업특강(FLY UP·START UP 창업특강)’을 개최한다.

24일에 운영하는 ‘B.Meetup Day’는 선배 창업가의 강연 및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갖는 등 창업 문화 활성화와 네트워킹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E-스타트업 메카 Festival은 부산대가 창업중심대학으로서 동남권 청년 창업활성화를 지원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누구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창업 WEEK를 통해 그간 창업에 어려움을 느껴 온 (예비)창업자들이 의지를 다지고, 창업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E-스타트업 메카 Festival 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동남권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지역산업이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