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가 전공의와 임상의를 위해 발간된 초음파 핸드북 발간과 참여의 공을 인정받아 2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제21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에서 올해 초 '동영상으로 배우는 핵심 복부초음파' 핸드북을 시리즈로 출간했다. 후속으로 갑상선 초음파 핸드북이 발간됐으며 최영식 교수와 김희경 교수가 필진으로 참여했다.
최영식 교수는 “갑상선 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임상에서 초음파가 청진기처럼 활용되고 있어 갑상선 초음파 핸드북을 출간하게 됐다”면서 “이번 핸드북 출간으로 갑상선 질환에 대한 초음파 활용의 가이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1990년대 갑상선암 진단 시 대부분 손으로 만져지는 결절만 세침검사를 했던 시절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결절에 대해 초음파 검사를 통한 세침검사를 다룬 논문을 1996년 대한내분비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으며, 해당 논문은 ‘갑상선 결절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세침흠인세포 검사의 유용성’에 대한 국내 첫 논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갑상선암 조기진단과 치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12회 암예방의 날'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대한내과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부회장, 부산경남내과학회 이사장, 영호남내분비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