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21 15:47:48
부산대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에도 부산을 다각도로 홍보하기 위해 '유학생과 함께하는 부산관광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4회째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8일 오후 교내 12공학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부산에 대한 여행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자국어로 직접 부산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제작·홍보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이날 발대식에서는 부산관광공사의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혜 매니저를 초청해 ‘부산 관광홍보 영상 제작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7주간의 부산관광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에는 부산대에서 수학 중인 중국·일본·카자흐스탄·러시아·미얀마·싱가포르·키르기스스탄 등 7개국 유학생과 내국인 재학생 등 8개 팀(21명)이 참가한다. 부산관광공사 홍보 전문가 4명도 멘토로 함께하게 된다.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팀에게는 상금과 부산대총장상이 수여되며, 부산관광 우수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게시 등 홍보방안을 적극 검토해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