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유준 교수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창출된 전년도 연구성과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범부처급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제도다.
17년 차를 맞은 올해에는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기술 ▲순수기초‧인프라 등 분야에 우수성과 100선이 선정됐다.
부경대 유준 교수는 에너지‧환경 분야에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바이오 숙신산 생산의 지속가능성 평가’ 연구가 우수성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준 교수의 이 연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초 화학물질 중 하나인 숙신산을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하는 기술개발과 해당 기술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한 광범위한 지속가능성 평가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친환경 에너지‧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촉진하고, 친환경 탄소중립 기술의 투명성을 제고해 개발된 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앞당길 수 있다는 파급효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기존 지속가능성 평가 연구 대비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환경과학 분야 톱 저널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등 15편 이상의 SCI 저널에 게재됐고,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 특허출원 등 지적재산권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팀에는 인증서 및 현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