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16 11:55:02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해운대캠퍼스 잔디운동장 야외무대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깊이 성찰하는 ‘제8회 영산 휴머니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인간내면의 깊은 아름다움’을 주제로, 참가팀들은 무대에 올라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표현하는 내용이다. 참가팀은 연극, 뮤지컬, 노래, 프레젠테이션, 낭독회 등으로 자유롭게 형식을 선택해 표현할 수 있다.
올해에는 모두 40여 명의 학생이 6개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무대매너 특강, 퍼포먼스 제작실습, 무대연출, 스피치, 합숙 등의 교육을 거쳤다.
무대에 오른 6개팀은 ▲전쟁 속 간호사의 희생과 인류애를 그린 ‘널스파’ 팀 ▲무대 뒤 미용인의 아름다운 열정을 표현한 ‘미스코리아’ 팀 ▲언어의 폭력성과 아름다운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더라스트팡’ 팀 ▲코로나 사태를 태권도로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넥타이’ 팀 ▲건학이념의 하나인 원융무애를 표현한 ‘유(流)‧원(圓)‧화(和)’ 팀 ▲안정된 직업 대신 개성을 반영해 원하는 것을 시도하는 내용을 담은 ‘두빛나래’ 팀 등이다.
콘테스트 수상자는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선정됐다. 그 결과 단체상 대상에 넥타이 팀, 최우수상에 더라스트팡 팀을 포함해 우수상 2개팀, 홍익상 2개팀에게도 각각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아울러 개인상은 미스‧미스터 진선미(眞善美)를 뽑아 모두 6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수연 부총장은 “미래 지식기반사회의 산물인 인공지능이 종래 인간 대부분의 역할을 대신할 전망되면서, 인간의 고유한 역할로 남은 지혜가 미래교육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 “지혜를 교육하는 특별한 교육방식인 이 콘테스트가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휴머니티 콘테스트를 비롯해 진정한 미소의 배경인 행복을 주제로 한 스마일 페스티벌, 뷰티‧패션산업의 융복합 교육인 뷰티콘테스트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지혜로운 인재 양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