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경남관광고등학교에서 쌀 소비확대를 위한 '가래떡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남농협 임직원과 경남관광고 교직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과 조청을 나눠주며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의 취지를 알리고 쌀 소비도 당부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확대하고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려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영종 교장도 “학생들이 상업적 데이 마케팅에 익숙해 있어 가래떡 데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쌀의 소중함과 농업인의 노고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래떡 데이는 농식품부가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알리고 쌀 소비확대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한 이래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