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디지털을 통한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DX(Digital Transformation) Forum 2022’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DX Forum’은 산업계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박상형 경영부사장,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을 비롯해 정부, 민자 발전, 화공 플랜트 및 제조 산업, 유틸리티/IT, 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선 ▲에너지 산업 동향과 디지털 전략 ▲산업 AI의 현재와 미래 ▲두산에너빌리티 디지털 추진 방향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이어진 산업현장 사례 소개로 ▲중부발전의 AI 보일러 연소 최적화 솔루션 사례 ▲나래에너지서비스의 조기경보 및 고장진단 솔루션 사례 등이 발표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속한 발전 분야도 디지털 적용을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제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DX Forum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을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시켜 발전플랜트 신뢰성과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엔 화공 플랜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전분야로 디지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