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진주축협 박상민·임은희 부부, 함안축협 안병철·이혜경 부부가 선정됐음을 8일 밝혔다.
진주축협 조합원인 박상민(43)·임은희(43) 부부는 22년 동안 현대화 축사시설(5950㎡)에서 한우 450두를 양축하고 있는 전문축산농업인이다.
수상자 부부는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우량 암소군 개체관리와 관련해 자체 개발한 배합사료 및 비타민드레싱 급여로 한우육질 1++ 등급 출현율 70%를 달성하는 등 높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서(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및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서'를 취득하는 등 동물복지 향상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자신만의 사양관리기술을 지역내 후계축산인들과 적극 공유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함안축협 조합원인 안병철(60)·이혜경(59)부부 25년째 한우 195두(축사면적 4958㎡) 양축과 함께 벼(2만 9752㎡)를 재배해오고 있는 복합영농인이다.
부부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설 구축으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부산대생명자원과학대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는 등 사양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함안한우개량연구회 활동을 해오면서 자신만의 사양기술을 바탕으로 번식우 개체관리와 사료급여 전산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참여해 지역축산인들에게 한우 형질 및 등급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