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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반려동물산업협회, '수의대 설립 및 반려동물 분야' 협력 MOU

교육·연구 등 산학협력 추진 및 수의과대학 설립 지지 성명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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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1.07 11:46:25

지난달 26일 부산대학교가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와 수의과대학 설립 추진 및 반려동물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지난달 26일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을 공식 요청한 가운데, 반려동물산업·문화 발전에 힘써 온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가 부산대와 산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4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와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 및 반려동물 분야 교육·연구 등 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는 이날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요청하는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굳건한 협력과 연대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부산대와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서에는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설립 협력 ▲교육·연구를 통한 반려동물 산업 분야 산학협력 추진 ▲학술 및 정보교류를 통한 성과공유 및 확장 ▲인프라 공동활용 및 인력교류를 통한 연구성과의 상용화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는 이날 부산대와의 MOU 체결 직후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재호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 회장은 지지 성명을 통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수공통전염병, 가축전염병 관리가 국가 보건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수의 전문 인력 양성은 국가 필수과제”라며 “부산지역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부산지역(나아가 부·울·경)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동물의 건강관리와 치료에 부담을 줄이고 제대로 된 진료 보장을 위해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지역 거점대학의 수의과대 설립을 위해서는 부산지역 각계각층의 노력과 깊은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이는 크게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를 감안할 때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일로 특히 지역에서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가 동물복지 국가, 동물 의료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시작이며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와 함께 부산지역 수의 전문 인력 양성 및 반려동물 산업 분야 산학협력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며 ”부산대 수의대가 반드시 설립돼 지역 내 방역·예방 및 공중보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수의학을 중심으로 한 인간·동물·환경 통합 연구로 의생명 융합연구를 완성하고 지역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달 26일 교육부에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제출하며 수의과대학 설립을 교육부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국가 거점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수의대가 없는 부산대는 반려동물 인구 및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수의사 배출 수가 부족하고 지난 30여 년간 수의대 신설 없이 정체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대는 특히 수의학 기초분야, 산업동물, 원헬스학 등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연구를 특화함으로써 수의학 기반 의생명 융합연구 활성화 및 지역 방역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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