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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 초청 특별 강연 실시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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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1.07 10:42:16

지난 3일 인제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인제대는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 3일 오후 3시 본관 대강당에서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2 인제렉처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으로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진행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2022년 상반기 베스트셀러로 지난 봄에 출간해 인근의 부산, 창원뿐만 아니라 청주, 광양, 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8월에는 '불편한 편의점 2'가 출간돼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22년차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얘기하며 사람을 설득하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과 책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자세하게 풀어냈다. 강연 후반부에는 참여자 사전 질문에 답하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잘 쓴 작품은 언젠가는 인정 받는다”며 “장르 상관없이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 영화 '이중간첩'에 참여하면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김 작가는 2013년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장편소설 '연적', '고스트라이터즈', '파우스터' 등을 집필했다.

행사를 주관한 백인제기념도서관 관계자는 “'불편한 편의점'은 우리와 친근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이웃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소설로 학생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따뜻한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아 뜻깊었다”며 “작가나 스토리텔러를 꿈꾸는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렉처시리즈는 인제대가 인문학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를 초청해 지혜와 통찰을 배우는 연속 강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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