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4일 김해시농협쌀조공법인 산물벼 수매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해관내 농협 조합장과 김해시지부장 등 1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양곡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주양 본부장은 “올해는 전년에 비해 생산량은 줄어들고 쌀값은 하락해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며 “농가 벼를 최대한 매입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아울러 수매현장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농협은 올해 수확기 약 10만 5000톤을 자체매입할 계획으로 이는 경남 예상 생산량인 쌀 33만 7000톤의 31%에 달한다. 또한, 공공비축과 시장격리 물량도 10만 5000톤이 매입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올해 전체 매입 예상량은 생산 예상량의 약 62%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달 7일 올해 쌀 생산 예상량을 380만 4000톤으로 예상하며 전년대비 7만 8000톤(2%↓)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10월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4만 6994원(쌀 20kg)으로 전년 동기(5만 4154원) 대비 13.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