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04 13:11:56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3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주요 성과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제조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 제조데이톨로지 컨퍼런스'를 창원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 개최했다.
제조데이톨로지는 제조데이터(data)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와 창원특례시 관계자를 비롯한 기업인 등이 참석해 행사 축하와 더불어 제조 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에 관한 다양한 추진 사례와 발전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제조데이터를 수집‧가공해 공장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서 아이웍스와 창원대의 발표를 통해 3년간 추진해 온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종료 후 관련 설비와 수집데이터를 활용한 성과 확산과 타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 강용석 대표의 '지능형 사이버 방역을 통한 보안 강화전략'과 현대정밀 오정석 대표의 'K-등대공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에 대한 강연을 비롯해 제조데이터 분석 우수사례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길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의 제조혁신을 가속화하고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경쟁력 향상과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알찬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성과 및 사례와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기업의 성장에 일조하는 사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