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04 11:19:20
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마음 성장을 돕는 ‘그림책 교육상담가 자격 과정’ 운영을 통해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정보 큐레이터 양성을 위한 전공 맞춤형 교육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될 ‘그림책 교육상담가 자격 과정’은 독서 상담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의 개념 및 구조 ▲그림책의 역사 ▲그림책 작가 ▲그림책 감정 코칭 ▲그림책 큐레이션 등 그림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실무를 배우게 된다.
교육 과정은 지난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신미화 그림책 교육상담가 전문 강사의 강의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정지혜 학생(3학년)은 “예비 사서로서 그림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이를 기반으로 한 독서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며 “그림책 교육상담가 자격을 갖춘 후, 지역사회에서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상담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라대 문헌정보학과 차성종 학과장은 “디지털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사서의 역할이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대학 문헌정보학과는 이러한 특화된 전공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교육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 문헌정보학과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대학 중에서 문헌정보학 전공으로 최초로 설립된 학과이다. 그동안 4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각종 도서관 및 정보센터, 초·중·고교 등에 근무하는 사서와 사서교사를 양성해왔다. 특히 2021학년도 초·중등 사서교사 임용시험에서는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격자 수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