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3일 오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KPX케미칼과 고부가가치 첨단기능성 화학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 권선옥 학생처장, 김윤희 분자소재화학미래인재연구단장, 공호열 화학과 교수, 오정석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KPX케미칼에서는 최재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병주 부사장, 권기목 이사, 강민우 과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긴밀한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관련 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기관의 발전과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통한 인재 채용 ▲대학 강의, 세미나 및 현장실습 참여 ▲정기 교류회를 통한 연구 협력 및 개발 분야 발굴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KPX케미칼은 2023년부터 경상국립대 화학과 및 고분자공학과에 연간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KPX케미칼은 1974년 한국포리올로 창립돼 한국 우레탄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폴리에테르 폴리올 단일 Plant를 갖추고 국내 우레탄 산업에 소요되는 각종 폴리에테르 폴리올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우레탄 산업의 기초소재를 공급함으로써 가구·신발·섬유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자동차·가전·건축·컨테이너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이다.
경상국립대는 우레탄 및 특수 화학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과 인프라를 운용 중인 KPX케미칼과의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우수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KPX케미칼 최재호 대표이사는 “경남도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산학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련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특수화학산업의 발전에 관한 사항 및 우수인재 양성 등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며,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