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일 장애로 어렵게 농사를 짓고있는 창원시 동읍 소재 A 씨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이종수 무학 사장, ROTC 경남지구, 박성호 농협창원시지부장, 이상득 동읍농협 조합장, NH콕 서포터즈, 무학 및 경남농협 자원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사연이 있는 농가 접수를 통해 농업인 A 씨가 4년 전 농작업 중 농기계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고 수년간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딸도 희귀병 치료로 병원비가 많이 들어가고 있는 상태로 생계를 위해 의족을 한 상태로 다시 농사일을 시작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여러 단체의 신속한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이종수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애를 극복하며 농사를 하는 사연을 듣고 우리 무학이 나서서 일손지원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농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A 씨는 “힘들게 농사를 지으며 자녀의 병원비 지원을 해왔는데, 일손이 부족한 수확기에 무학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께서 땀 흘리며 농사일을 도와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